아시아 2025 규제 동향 - 인도

인도, BIS 인증과 스킴-X 확대 적용

인도가 제품 인증 규제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. 2024년 제정된 ‘기술 규제 명령(OTR)’에 따라 2025년 8월 28일까지 400종이 넘는 기계 및 기계 장치가 인도 표준국(BIS, Bureau of Indian Standards)의 의무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. 이번 조치는 제품 품질을 높이고 사용자 안전을 강화하며 산업 전반의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한 인도의 전략적 움직임입니다.

Nemko는 제조업체들이 이 새로운 규제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제품이 OTR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고, 필요한 서류를 검토하며, 해외 제조업체 인증 제도(FMCS) 또는 의무 등록 제도(CRS)를 통해 시험과 인증을 진행하도록 돕습니다. 최근에는 주방가전, 전자제품, 패스너, 화학제품 등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일반 제품에 대한 ‘품질 관리 명령(QCO)’도 강화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통관 단계에서 제품이 압류되거나 아예 인도 시장 진입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.

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‘스킴-X(Scheme-X)’의 확대 적용입니다. 스킴-X는 공장 심사와 인증 후 사후 관리 절차를 간소화한 대체 인증 방식으로, 제조업체 입장에서 훨씬 효율적인 인증 루트입니다. 이 제도는 2023년 4월 1일부터 저전압 개폐기와 제어기기에 먼저 의무화되었고, OTR 2024에 따라 적용 범위가 기계류 전반으로 넓어졌습니다. 기본 마감일은 2025년 8월 28일이지만, 일부 품목은 2025년 11월 10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.

Nemko는 제조업체들이 스킴-X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, 인증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.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